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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화 되는 세계-20.04.05(일) [Unit 3]

자기 계발/English

by 히스토리매이커 2020. 4.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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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 상황은 계속 진행되는 와중에, 국내 확진자의 63%가 해외 입국자라는 기사가 등장한다. 한국은 정말 진정되고 있는건가? 이웃나라 일본의 사정을 보도록 하자!


중앙일보를 보니, 일본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 우치다 다쓰루의 혹독한 비판 "원숭이화 되어가는 일본"을 인용한 기사가 확 눈에 들어온다. 아래에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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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日진보 석학 "아베의 日, 원숭이 닮아간다"…코로나 대응 비판

https://news.joins.com/article/23747338?cloc=joongang-home-newslistleft





우치다 교수는 지난 2월 『원숭이화 되는 세계』라는 책을 펴냈는데, 이번 슈칸분슌에 기고한 글에선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 각종 스캔들에 임하는 태도 등을 지적하며 "일본이 원숭이화되고 있다"고 빗댄 것이다.



 

우치다 교수는 먼저 원숭이 사회의 특징을 "조삼모사(朝三暮四·원숭이에게 아침엔 3개,저녁엔 4개의 도토리를 주며 현혹함)라는 말이 있듯 아침의 자신과 저녁의 자신이 같다는 것조차 실감하지 못하고, ‘지금만 좋으면 미래의 나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식의 찰나주의, '지금과 같은 행동을 계속하면 나중에 큰일 난다'고 생각하지만 멈추지 못한다"고 규정했다. 

 

즉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연속적인 고찰 없이 당장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책이 원숭이화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현재 일본 내 분위기에 대해 우치다 교수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최악의 상황'에 대해 논의하자고 하면 ‘재수 없다’고 차단당하고, ‘패배주의자’ 취급을 받는다"고 했다. 과거의 전염병에서 교훈을 얻지 못해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같은 전문 조직을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코로나의 대유행'이라는 센터시험(한국의 수능에 해당하는 시험) 문제를 동시에 받았고, 아무도 정답을 모른다는 같은 조건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선 대만과 한국, 중국이 감염 확대를 저지하는 데 일단 성공한 것 같다”며 “도시 봉쇄나 감염자의 완전 격리, 개인 (동선) 정보 공개 등 방식은 달랐지만, 어쨌든 거의 코로나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선 "어느 것 하나 성공한 게 없고, 전 세계에 ‘이렇게 했더니 잡히더라’고 보고할만한 성과가 하나도 없다", "검사 수가 적기 때문에 실제 감염 실태를 정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해외 언론이 우려하지만, 정부는 설득력 있는 설명을 못 한다", "조령모개(朝令暮改·아침에 명령하고 저녁에 바꾼다) 적인 지시만 내면서 일하는 티만 내고 있다"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권의 핵심 지지층은 혐한(嫌韓)과 혐중(嫌中)적인 사람들이라 한국과 중국을 배우는 걸 굴욕이라 여긴다”며 “이 때문에 정부는 일본의 독자적인 감염 방지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처럼 그럴싸하게 꾸미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했다.  

 

비단 코로나뿐만 아니라 일본 사회 전체의 모습에 대해 우치다 교수는 “권력자나 정치인을 비판하면 ‘너의 분수를 알라’는 반응이 돌아오는 사회가 됐다”며 “'분수를 알라' 등 고도 성장기엔 사라졌던 표현들이 다시 등장하는 걸 보니 일본의 국운이 쇠락하고 있다는 조짐”이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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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오늘날의 일본과 일본 국민들을 보면, 지나치다 싶을 만큼 정부의 정책 운영에 복종적이다. 어쩌면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자세히 보면, 이는 비단 일본 국민들만을 탓할 건 아닌 듯 하다.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사회적 틀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좋든 싫든, 과거의 군부독재 정권에 항거하며, 온 국민이 합심하여 이룬 민주주의 역사가 있었다. 사실,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었던 것도 어찌보면, 90년대 노태우 대통령 시절에 만들어진 헌법 재판소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보다 시민의식이 앞서있다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는 이런 헌법 재판소가 없단다. 자존심 센, 일본 지식인들이 한국 부러워하는 몇 안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헌법 재판소란다. 그러고 보면, 일본은 사실, 국민을 못 살고 구는 정권이 들어선 적이 없었던 것 처럼 느껴진다. 사실은 아닌데 ... . 그래서, 그동안 그렇게 무탈하게 국민들의 정서가 정권에 길들여진게 아닐까? 




두 나라가 너무 비교된다!  대한민국은 너무 저항적이고, 일본은 너무 순종적이다! 


일본의 모습 속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본다는 말이 있다. 정치에 대한 과하게 관심을 갖는 것도 문제이지만, 일본처럼 무관심하고, 순종적으로 변하는 것도 참 문제인 듯 하다. 우리도 일본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시민들이 정신을 차리려면 또 어떤 사회적 장치들이 필요한 걸까?


경제적으로도 살만큼 살게 되었는데 ... 이제, 이 물질의 풍요 이면에 미성숙된 공동체 의식과 맹목적인 물질 만능 주의를 깨트릴 수 있는 ...  정말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번영을 구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 이제,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  영어 공부 하자!

방금 전까지 Unit 3에 해당하는 200문장을 반복해서 읽으며, 그 동안 암기했던 실력이 그대로 살아있는 지를 검증해 보았다. 평균적으로 2시간이 소요되었었는데, 1시간 30분 만에 200문장에 대한 반복 암기 연습을 끝마칠 수 있었다. 틀린 문장의 갯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하지만, 여전히 잘 틀리는 문장은 계속 잘 틀리고 헷갈리는 것 같다. 가정법 과거 완료 문장들과 비교 구문 문장에서 실수가 잦다. 




[ 20.04.05(일) (Unit 3) ]





101~150.


109. Not a single mistake did I find in your composition.

        부정어가 문장의 머리에 오면 주어, 동사가 도치된다는 점!




110. Only through dedicated work does a man fulfill himself.  ( Only through a dedicated work (X) )



149. He thought it better to tell the truth. 



 



351~400


368. My recommendation to him is that he look for employment elsewhere.  

          ( recommendation → 동사원형 )



376. When I hear a great song, I can’t help being inspired by it. ( hear의 시제에 맞추어 can 사용! )



382. If you truly loved yourself, you could never hurt another. 

          - 시제 맞추는 거 잊지 말고, would가 아니라 could를 쓰자!



391. If I had not dared to be risky, I could never have dared to be great.

          → 가정법 과거완료 시제와 동사 표현을 유념하고,  would가 아니라 could를 쓴다는 점 명심!



396. Accidents caused by human error might have been avoided 

        if more safety precautions had been in place.    ( placed(X), place(O) )






601~650


608. To accomplish great things, we must dream as well as act.   ( accomplish )



630. The greatest discovery of all time is that a person can change his future 

          by merely changing his attitude.    ( 두 문장을 연결하는 is that 용법! 기억하자! )






851~900


872. Through constructive criticism, you can be more and more motivated to overcome your mistakes.

          → through a constructive criticism (X), 그냥 관사 없이 표현한다 점! 



888. We must recognize that other people’s values are no less crucial than our own.

          →  be no less A than B ~  :   딱 B만큼 A하다   ( not less A than B 와 헷깔리지 말자! )



898. The most wasted of all days is one without laughter.  ( 통으로 암기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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