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4월11일자, "IMF가 세계 경제를 구제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에서 신흥국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역 감소, 천연자원 가격 하락, 여행객 방문 중단 등이 동시에 닥치며 신흥시장은 금융위기와 사투 중”이라며 많은 신흥국이 IMF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전했다.
전 세계의 정부들이 그들의 재정이 대유행으로 인해 사그라들면서, 신흥국들은 현금을 달라고 외치고 있다. 역대 어느 시점보다 더 많은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역 감소, 천연자원 가격 하락, 여행객 방문 중단 등이 동시에 닥치면서 신흥시장은 금융위기와 사투 중”이라며 많은 신흥국이 IMF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당장의 수입 대금과 달러 표시 채권도 막지 못해 IMF에 도움을 요청한 국가가 90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흥국 위기를 막기 위해 이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일정 역할을 해왔다. 기축통화국을 비롯해 한국·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 등 일부 신흥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게 대표적이다. 통화스와프를 맺은 국가들은 자국 통화를 담보로 4000억 달러를 Fed로부터 빌려갔다. Fed는 이와 별도로 대부분의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임시로 달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등 미 국채를 많이 보유한 국가와도 공조 채널을 열어둔 것이다.
하지만 통화스와프도 맺지 않고 미 국채 보유량도 많지 않은 나라들은 IMF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Fed와 같은 발권력도 없는 IMF가 전례 없는 규모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IMF는 이번 위기 대응을 위해 신흥국에 적어도 2조50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맞서 IMF가 당장 해야 할 일 3가지를 제안했다.
▶IMF 특별인출권(SDR·IMF가 발행하는 일종의 가상통화) 한도를 대폭 늘리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원 대상이 아닌 여타 신흥국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며
▶의료·경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아프리카 최빈국 구제책을 마련하라는 것!
IMF가 14~17일 화상회의로 여는 연차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총회에 앞서 9일 공개한 화상 연설문에서 “과거에 없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우리가 할 행동이 경제 회복의 속도와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며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때는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했으나 이달 4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 후 불과 5일 만에 1929년부터 약 10년간 지속된 대공황과 비교하는 수준까지 온 것이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IMF가 감당한 충분할 능력이 있을지 의문이 일고 있다”고 짚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은 어떤 나라보다 코로나 불황의 여파가 심각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급한 불을 끄는 대증요법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비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가계소비 감소와 기업 실적 악화로 세금수입이 크게 줄 게 뻔한 사정이다. 한정된 재원을 투입할 대상과 규모는 반드시 길어질 침체 상황을 고려해 냉철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예컨대 일시적 애로를 겪는 기업은 살리되 이전부터 산소호흡기에 연명해온 좀비 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정리하는 방향으로 재원이 활용될 필요가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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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04.13), "신흥국 90곳 금융위기 조짐 “이제 IMF가 행동 나서라”
(https://news.joins.com/article/23752850)
2. 동아일보(04.13), [사설] 쏟아지는 경제위기 장기화 경고, 규제완화·유동성 공급 서둘러야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12/100623105/1 )
경제위기 장기화에 대한 조짐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미리서 부터 너무 겁을 먹고, 과잉행동을 하는 것도 문제이겠으나, 과거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경험한 바 있는 한국으로서는 이번 위기를 보다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나가야 할 것이다. 나라 걱정에... 기사를 한 번 정리해 봤다.
자! 그럼 오늘도 나의 갈 길을 가련다!
001~050.
022. Good medicine tastes bitter. ( The good (X) )
035. Nobody can bring you peace but yourself.
251~300.
259. We have been friends since childhood.
266. I recognized him at once because I had seen him before.
268. Almost 11 minutes had gone by when the players finally stopped challenging the referee
over his decision. ( decisions(X) )
277. We hoped to have completed the investigation by the end of last year. ( We expected to (X) )
278. You’re not the only one to have complained about the change in policy.
280. Having once failed doesn’t mean that you’re going to fail at everything.
281. All things are won by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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